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불신임안,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불신임안,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6.01.20 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장혁의원 불신임안 투표참여 이후 소속정당 탈당 기자회견 가져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행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 처리 되었다.

천안시의회는 당초 의사일정에서 김행금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지는 않았으나 본회의 도중 의사일정변경을 요구하는 일부 의원의 요청이 있었고 이에 대한 의사일정 변경 수용여부와 이에 대한 투표처리 방식등을 놓고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몇번의 정회가 선포된 이후 속개되어 의사일정변경으로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안건으로 채택되었다.

류제국 부의장이 의장 불신임안 처리에 대한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장 불신임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과 무소속 이종담 의원과 국민의힘 장혁 의원이 참여하여 정족수에 도달하였고, 결국 본회의장에 참석한 14명의 의원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 안결이 가결되게 되었다.

한편, 김행금 의장 불신임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장혁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본인은 천안시의원으로서, 그리고 한 시민으로서 제 양심이 가리키는 길을 무겁게 선택했다. 정당의 기호라는 안온한 보호막을 내려놓고, 오직 시민의 이름으로 다시 서고자 방금 전 끝난 의장 불신임 투표에서 '퇴장하라'는 당론의 압박을 거부하고 자리에 남았다"면서 "파행의 틈 속에서 불투명한 의사 결정의 방관자가 되기보다, 무너진 의회 정치를 시민의 상식으로 되돌려놓는 '책임 있는 변화의 길'을 택했다. 기득권 양당이 외면한 의회 혁신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 어떤 험난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번 회기에서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류제국 부의장의 의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이 되겠지만 김 의장이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다면 이에 대한 결정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