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학생상담실은 재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건강한 교우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또래상담 프로그램’의 수기공모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 양성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며 대학생활 중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문제해결을 돕고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수기공모전에서는 ‘상담의 진정한 의미와 또래상담자로서의 성장 여정’을 주제로 발표한 김승호 학생(심리상담학과 3)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승호 학생은 “또래상담은 완벽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답을 찾아가는 동반자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담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며,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행위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강영주 학생상담실장은 “한 학기 동안 또래상담자로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또래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경청과 공감, 의사소통 역량 등 의미있는 배움을 자연스럽게 익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험이 개인의 성장과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풍성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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