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17일 지식정보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ESG대상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핵심 가치로 하는 ESG 경영을 학교 운영 전반에 실천해 온 우수 교육기관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경영 혁신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절약, 친환경 시설 운영,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사례들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5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SG대상 부문에서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남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은 서울대ESG위원회 등 총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충북 추풍령초등학교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울 대원여자고등학교 등 총 24개 학교가 아름다운학교대상을 수상했다.
남서울대학교는 ESG 전 영역에서의 체계적인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캠퍼스 로드맵 구축, 고효율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 친환경 LED 조명 설치, 절수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서 왔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복지·봉사 연계 프로그램 확대, 다문화 및 국제학생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포용적 대학 문화를 실천해 왔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윤리경영 체계 강화, 데이터 기반 대학 운영을 통해 책임 있는 대학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윤승용 총장은 “이번 수상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지향해 온 지속가능한 교육 가치에 남서울대학교의 ESG 실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학이 ESG의 중요한 주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평가”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ESG 경영을 대학의 핵심 가치로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과 국가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