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산 국방산업단지 사업지 그린벨트 해제 등을 요청했다.
황 의원이 요청한 지역 현안은 ▲안산 국방산단 조기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해제 ▲ 대전 2 차 공공기관 우선 이전 ▲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추진 ▲ 유성구 교통 현안의 신속한 추진 등이다.
우선 황 의원은 “대전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연구센터를 비롯해 국방 R&D 관련 정부출연연·민간연구소 41개소, 연구기업 175개, 방산기업 231개가 집적된 명실상부한 국방 연구·산업의 중심지”라며, 안산 국방산단 조기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대전으로 2 차 공공기관 이전도 건의했다. 황 의원은 “대전은 혁신도시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전한 공공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의원은 “과학기술·지식산업 분야 공공기관을 대전으로 이전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대전시를 과학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한 단계 실현될 것“이라면서, 혁신도시 부지 외 지역에도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검토를 요청하고, 행정·교통 분야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도 함께 고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황정아 의원은 “대전 유성의 현안들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과 국방·교통 인프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