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장, 초고압 송전선로 반대 장군면 주민 의견 청취
임채성 세종시의장, 초고압 송전선로 반대 장군면 주민 의견 청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5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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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안전·재산권 침해 우려…임 의장 “주민 목소리 외면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 강조
- 시의회, 본회의서 송전선로 전면 재검토 및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 의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15일 시의회에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결사반대하는 장군면 주민들을 만나 현안에 대한 절박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 송전선로 경유 결사반대 장군면 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안신일, 김효숙, 박란희, 여미전, 이순열 의원(5명)이 함께 참석했다.

대책위원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전자파 위험으로 인한 건강 우려 ▲생활환경 훼손 및 재산권 침해 등을 지적하며, 세종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해당 건설사업의 전면 백지화와 더불어 TF 구성 등 세종시 차원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의회에 요구했다.

임채성 의장은 주민들의 호소에 대해 “초고압 송전선로는 전자파로 인한 건강 우려는 물론 생활환경 악화와 재산권 침해 등 주민의 안전과 삶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공감했다.

 ‘세종시 송전선로 경유 결사반대 장군면 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이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함께하며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02회 정례회 본회의 마지막 날,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지를 천명했다.

먼저, 안신일 의원의 ‘행정수도를 관통하는 345kV 송전선로 건설계획 즉각 철회 촉구’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되었다.

또한 시의회는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및 송·변전망 관련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며 주민들의 요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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