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서천군수 출마예정자가 3.1절을 기념한 월남 이상재 선생 서훈 상향 공약을 발표했다.
유 출마예정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 대표 독립운동가 위상에 걸맞는 예우로 보답해야 한다”면서 월남 이상재 선생의 현행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 추서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3·1운동을 상징하는 유관순 열사가 국민적 요구와 역사 연구의 결과로 건국훈장 독립장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승격된 것처럼, 서천이 낳은 위대한 민족지도자 월남 이상재 선생 역시 그 공적과 위상을 고려하면 최고 등급 서훈이 마땅하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아니라, 최고 수준의 예우가 따라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역구 의원들도 그동안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2019년 양금봉 충남도의원은 제31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월남 이상재 선생 서훈 승격 운동과 충남의 독립운동가 선양사업 대책을 마련하고, 충남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 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전익현 충남도의원은 지난해 9월 2일 충남도의회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승격과 충남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공금란)와 서천군은 ‘월남 이상재 선생 서훈 상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만 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도는 독립운동가 이상재.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한 유승광 서천군수 출마예정자는 “월남 이상재 선생 서훈 상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희생을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 주는 일”이라면서 “서훈 상향과 함께 서천군 차원의 교육·기념사업을 강화해 서천이 ‘월남 이상재 정신’을 계승하는 보훈·역사교육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남 이상재 선생(서천군 출생)은 일본의 한국기독교연합회 공작을 저해하고 애국, 민족, 자유사상 고취에 진력한 민족 계몽 운동의 선구자로서 3.1운동 당시 민족적 지도자로서 크게 활약했다.
1927년 신간회 회장으로 인재 양성과 민족운동에 헌신하며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헌신한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이 추서됐다.
그러나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와 역사적 재평가에 비추어 볼 때, 여전히 최고 등급 서훈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학계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