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이준배)은 최근 시당 강당에서 ‘당원도 말 좀 합시다’를 주제로 ‘2025 송년연수’를 개최하고 당원 간 소통을 강화하며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번 송년연수에는 국민의힘 운영위원회 위원, 고문, 당원, 세종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2025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의 핵심인 ‘당원도 말 좀 합시다’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당원들이 느끼는 불편함, 당에 대한 바람, 세종 정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준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당이 100만 당원을 만드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당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내년도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98만 명에 가까운 책임당원 증가 추세를 언급하며 세종시가 100만 당원 달성의 주역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상되는 세종시의회 지역구 획정 변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18개 지역구에서 1개 정도가 늘어나 최소 19개 지역구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세종시의원 의석수 역시 21개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집현동 추가와 나성동-어진동의 통합 가능성, 북부 지역(소정·전의·전동·연서)의 통합 가능성을 당원들에게 공유하며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회장은 “내년에는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성과를 이뤄 대한민국과 새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홍나영 원내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세종시당만큼은 필승을 통해 14명 이상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세종시의원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당원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김광운, 김학서 의원은 “해마다 이런 행사를 좀 자주 했으면 좋은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 침체돼 있었다”며, 이준배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당을 이끌며 행사를 자주 열어 당원 및 출마 희망자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밝혔다.
김충식 의원은 “25년도 고생 많으셨다”며, “26년에는 꼭 필승의 해가 되는 우리 국민의힘 해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일당백의 역할을 하여 조직을 확장하고 총 단합하여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지성 의원은 “새로운 시당의 당원분들께서 점차적으로 폭넓게 늘어남에 따라 우리가 사회, 경제, 역사, 시민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더 많은 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목표는 결국 시민의 불편함 해소와 아이들에 대한 좋은 환경 구성에 있다며, 세종시가 삶이 풍요롭고 따뜻한 도시가 되기 위해 당이 시민들과 손잡고 내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위원장의 추진력을 중심으로 의원들도 선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의원은 “나라가 무너져 가는 이 과정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마지막으로 저항할 수 있는 기회는 내년 2026년도 지방선거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의 승리를 위해 모든 당원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며, “내년에는 우리 국민의힘 붉은 기운이 한번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당원 발언 시간에는 당원 및 주요 참석자들이 세종시 정치와 당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곽효정 당원은 "조직 확장을 위해 단협별, 지역별, 동별로 대표를 세분화하고 시의원들과 매칭하여 소통할 수 있는 중간 역할을 할 당원들을 세워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시의원들이 상임위별로 조직을 더욱 세분화하여 많은 분들이 직책을 맡고 조직 확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곤 당원 (前 고운동 주민자치회장, 세종시 정책 수석)은 "시청 재직 시 경험했던 여소야대에 따른 시 행정의 어려움과 행정의 한계성, 정치의 책임감을 언급하며, 내년에는 반드시 승리해서 세종시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세종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민정 세종시교육협회 회장은 “저희들이 이 자리에 모여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가장 민초적인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라고 역설하며, “우리 아이들, 손주들 그 밑의 아이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처에서는 다가올 선거를 대비하여 불법 현수막 게시 및 불법 사전 선거운동에 대한 주의와 안내를 강조했다.
특히, 동별 게시 수량 초과, 표시 기간 경과 후 미철거, 설치 높이 기준 위반 등 불법 현수막 사례에 대한 신고 및 조치를 진행 중임을 밝히며, 출마 예정자 및 당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출마 예정자가 자신의 이름이 표기된 티켓 등을 활용하여 1인 시위를 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90조에서 제한하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신고할 예정임을 알리고 유사 사례 발견 시 사무처로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송년연수를 통해 당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2026년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조직의 전열을 가다듬으며 ‘일당백’의 역할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