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직원봉사동아리, 소외이웃에 연탄 2000장 지원
목원대 직원봉사동아리, 소외이웃에 연탄 2000장 지원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2.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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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직원봉사동아리 '사랑나누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직원봉사동아리 ‘사랑나누기’가 대전 서구 가수원동 일대 9가구에 연탄 2000장을 배달하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행된 봉사에는 사랑나누기 회원 9명이 참여했으며 사회과학대학·공과대학 학생회 임원 11명도 힘을 보탰다. 목원대 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땀을 흘리며 ‘나눔’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동체의 연대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게 사랑나누기의 설명이다.

사랑나누기는 지난 2005년 목원대 직원들이 모여 만든 봉사동아리다. 이들은 올해로 21년째 대전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연탄 배달, 식료품 나눔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랑나누기는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5만2000장의 연탄을 소외된 이웃에 전했고, 쌀 2400㎏과 라면 300여상자를 마련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눴다. 회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하며 오랜 시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박춘식 사랑나누기 회장은 “연탄 한 장은 작아 보이지만 한 장 한 장이 쌓이면 한 가정의 겨울이 분명 달라진다”며 “사랑나누기가 전하고 싶은 것은 연탄과 함께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의 온기”라고 전했다.

이희학 총장은 “추위가 깊어질수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닿지 않는 곳은 더 차갑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목원대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곁을 지키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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