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등 원안가결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등 원안가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9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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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농어업인 네트워크 구축, UAM 도입 방안, 교통통합서비스 등 충청권 주요 현안사업 심도 있는 논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는 12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충청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 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

위원회는 ‘2025년도 충청광역연합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충청광역연합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사업 증감 없는 원안가결을 결정했다.

■ 2026년도 예산안 원안가결,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동력 확보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초광역건설환경과 소관의 ‘충청권 초광역 UAM 도입방안 연구 용역’ 명시이월사업으로 제출되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억 5,500만 원 증액된 총 5억 8,583만 원 규모로, 위원회는 심도 있는 예산안 조정 회의 끝에 사업 규모를 유지하며 원안대로 가결했다.

️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제언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한 의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김응규 의원(충남 아산시, 국민의힘)은 ‘충청권 청년농어업인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취약성이 지속되는 농어업 분야에서 청년농어업인 간의 교류와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광역 차원의 연계·협력을 통해 정보 공유와 역량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란희 의원(세종 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도심항공교통(UAM) 도입방안 연구용역’에 대해, “정부의 K-UAM 로드맵 추진과 법 제정으로 UAM 실증 및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만큼, 충청권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용역이 초광역 협력 기반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 단계로서, 4개 시도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주화 의원(대전 중구, 국민의힘)은 ‘충청권 교통통합서비스 추진방안 연구용역’과 관련해, “통합 교통서비스는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지만, 이해관계자 간 조정이 필수적”이라 지적하고, “공급자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 연계와 협력 강화 및 책임 있는 심사 지속 다짐

김광운 위원장은 이번 예비심사를 마무리하며, “충청권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교통, 환경, 농업 분야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전반을 점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충청광역연합이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예산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와 견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30일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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