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지난 17일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인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텍)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단기초청연수 ▲한국어 교육 ▲복수학위 제반 마련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포괄적 국제교류 협력을 본격화 한다.
조지아텍은 미국 내 최상위권 공과대학이자 세계적으로도 높은 연구 경쟁력을 갖춘 명문 주립대학이다. U.S. News & World Report 2025~2026년 대학평가 기준 조지아텍은 ▲미국 종합대학 32위 ▲공학 분야 학부 3위를 기록했으며, 일부 공학 전공은 미국 내 1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QS 세계대학순위와 THE 세계대학순위에서도 글로벌 상위권을 유지하며 ‘미국 남부의 MIT’로 불릴 만큼 실용적 학풍과 뛰어난 산학협력 시스템을 갖춘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의 첫 단계로 남서울대학교는 2026년 6월 조지아텍 재학생들을 남서울대학교로 초청해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국어 교육, 글로벌 기업 탐방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통해 한국 사회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역량을 높이게 된다.
아울러 양교는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한 상호 교류 확대에도 나선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조지아텍 학생들에게 남서울대학교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양교 학생 간 온·오프라인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문화·학문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 체결을 위한 논의를 구체화한다. 양교 간 학점 인정과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남서울대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남서울대학교 대외협력처장 이상빈 교수는 “세계적 명문 연구중심대학인 조지아텍과의 협력은 남서울대학교의 글로벌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와 수준 높은 교육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복수학위 등 후속 협정 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조지아텍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북미 지역 유수 대학들과의 국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국제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