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8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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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년센터_세종청년주간 '2025 요즘야장 2AM'(0918-0919)
세종청년센터_세종청년주간 '2025 요즘야장 2AM'(0918-0919)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은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에 분산돼 있던 청년 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청년정책 전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취업·진로를 담당해 온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와 활동·문화·관계망을 지원하는 ‘세종청년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의 삶 전반을 끊김 없이 지원하는 ‘청년 통합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청년은 상담부터 교육·활동, 취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흐름 속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의 특성을 반영한 이번 개편으로, 진흥원은 청년정책을 일자리-활동-정주로 이어지는 하나의 정책체계로 재정비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운영 기반을 강화했다.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_2025 세종청년취업박람회(1106)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_2025 세종청년취업박람회(1106)

진흥원은 지난 16일 제4회 정기 이사회를 통해 조직개편안을 의결하고, 개별 사업 중심의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정책 전반을 연계·조정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 기능을 담당해 온 인적자원팀은 인력양성팀과 일자리창출팀으로 세분화된다. 인력양성팀은 직무역량 강화와 기술교육 등 교육·훈련 기능을, 일자리창출팀은 취업 연계와 기업 매칭, 사후관리 등 현장 중심의 일자리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최근 개소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통해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취업-정주까지 연계되는 지원을 추진하며, 한국폴리텍대학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병행하는 특화 교육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홍준 원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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