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5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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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40개 농가조직·구매사 1:1 맞춤형 상담 189회 진행
- 직거래 활성화 통해 농가 수익 증대 및 신선 농산물 안정적 확보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5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회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농가(산지조직)·구매사 직거래 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가(산지조직)·구매사 직거래 교류회’ 전경

이번 교류회는 전국 40개소의 농가조직과 유통, 수출, 식품 제조업체 등 구매사가 참여한 대규모 직거래 만남의 장이었다. 이는 유통 단계를 축소하여 농가 수익을 증대시키고, 생산자와 구매사 간 신뢰 기반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규모는 총 40개소 (농가조직 21개소, 구매업체 19개소) 이고, 농가조직은 충남, 경기,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 등이다.

구매업체는 유통(아워홈, CJ프레시웨이, 네이버, 오아시스, GS리테일, 킴스클럽 등), 수출(NH농협무역 등 3개), 식품제조(4개) 분야 등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조직은 주요 식자재 유통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사, 수출업체 및 식품제조업체와 총 189회의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틀간의 교류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담에 참여한 한 농가조직 담당자는 "오늘 상담을 통해 품질 높은 우리 지역 농산물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농가는 수익을 높이고, 구매사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는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지속 가능한 유통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실천"임을 강조하며, "오늘 교류회를 계기로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자와 수요처 간의 거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올해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지방정부와 대형유통사를 연결하는 구매상담회를 8차례 운영하는 등, 농업인 소득 보전 및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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