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 신미진 의원, 농번기 용배수로 공사일정 조정 요구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 신미진 의원, 농번기 용배수로 공사일정 조정 요구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11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은복 의원,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추진방식 개선 요청
윤원준 의원, 공유전동 킥보도 안전 강화 필요성 강조
안정근 의원, 보행 안전 저해 사례 개선 요구
홍순철 의원, 약자의 이동권 보장 적극 추진 강조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복, 부위원장 신미진, 위원 윤원준·안정근·홍순철)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관부서의 사업의 타당성과 개선대안을 제시했다.

건설도시위원회(좌로부터 윤원준, 신미진, 김은복, 홍순철, 안정근 시의원)

김은복 위원장은 마을정자 설치 사업관련 “정자가 없는 마을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존 설치 마을에 추가설치는 적절치 않다"며 사업의 철저한 재검토를 주문하고,  ‘내수면 낚시터 개발·육성 사업’관련 "낚시 활동으로 인한 환경 훼손과 지역 어업인 피해가 크다"며 실효성 높은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의 필요성 자체는 공감하지만, 친절교육은 시가 아닌 버스 회사에서 추진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시에서는 운수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지원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신미진 부위원장은 농번기 용배수로 공사 일정이 영농 활동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며 “시기를 조정해 단계별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신 부위원장은 도로 점용료 징수 교부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온양 중로1-4호 개설사업’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추경을 통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무단방치 공유전동킥보드 단속 및 견인’ 예산과 관련 “사업자의 자체 개선 노력 없이 시 예산의 선(先) 투입은 비효율적”이라고 질타했다.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진행

윤원준 의원은 가뭄 대비 관정 설치관련 “관정 위치와 현황을 부서가 정확히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을 요구했다. 도로시설과 심사에서는 ‘읍·면·동 보안등 설치공사’와 관련해 “원도심 노후 보안등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범죄 예방과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유전동킥보드 이용과 관련해 법적 책임이 대부분 이용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찰서와 협력한 학교 방문 안전교육과 시민 대상 문자안내 등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정근 의원은 ‘아산-천안 광역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전 타당성조사’와 관련 “단순한 교통량 분산 논리만으로는 국가사업 전환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해당 도로가 아산시 발전에 미칠 영향과 사업 타당성을 명확히 제시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도로관리과와 공유해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요청하며, 횡단보도 주변 단차 등으로 발생하는 보행 안전 저해 사례의 개선을 요구했다.

홍순철 의원은 ‘둔포면 봉재4리 용배수로 정비 공사’의 사업기간이 1년으로 책정된 점을 지적하며 “여름철 수해가 우려되는 만큼 장마 이전에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주206호(대음1리) 확포장공사’가 주민 숙원사업임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이 사업 취지에 맞게 수립될 수 있도록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