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보다 깊은 ‘기억’의 힘… 시민의 진심 어린 응원에 현장 ‘뭉클’
-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길 위에서 확인한 신뢰의 가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의 ‘걸어서 시민 속으로’ 도보 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군면의 한 길 위에서 정치가 아닌 ‘기억’과 ‘진심’으로 연결된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8일, 장군면 일대를 걷던 최 후보 앞에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을 하던 한 어르신이 반가운 기색으로 다가왔다. 시장님, 저 기억하시나요?”라는 어르신의 떨리는 한마디는 현장의 공기를 단숨에 바꾸어 놓았다.
어르신이 꺼내놓은 기억은 지난해 ‘김종서 장군 문화제’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시장 재임 중이던 최 후보는 주민들의 간곡한 요청에 격식을 내려놓고 즉석에서 노래 두 곡을 열창하며 주민들과 어우러졌다.
어르신은 “그날 시장님이 불러주신 노래와 따뜻했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그날 이후 시장님이 이웃처럼 가깝게 느껴졌고, 요즘은 후보님 걱정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응원하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단순한 지지 선언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쌓아온 신뢰가 터져 나온 순간이었다. 어르신은 최 후보의 손을 꼭 잡고 “꼭 다시 세종을 맡아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이에 최 후보는 어르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켜보던 시민들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강한 ‘진심의 울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 후보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한 뒤, 허리를 숙여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만남은 최 후보가 지향하는 ‘소통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정해진 간담회나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시민의 일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 얻어낸 값진 수확이다.
“정치는 시민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결국 세종이 나아갈 방향이 됩니다.”
최 후보의 말처럼, ‘걸어서 시민 속으로’ 도보 종주는 매일 새로운 만남을 통해 정책이 아닌 ‘관계’를, 공약이 아닌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단순한 선거 운동을 넘어 시민의 기억과 정치가 연결되는 이 특별한 여정은, 세종시의 미래를 향한 가장 따뜻한 발걸음으로 기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