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 승복하며 ‘세종의 길’ 계속 의지 밝혀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경선 결과 승복하며 ‘세종의 길’ 계속 의지 밝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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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수도 특별법 등 세종의 본질적 문제 화두 던진 시간”
- “누가 끝까지 밀어붙이는지 지켜볼 것”… 결선 진출 후보들에게 정책적 책임감 주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지난 3개월간 세종시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주목받았던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대해 담담한 승복과 함께, 세종시를 위한 정치는 멈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홍 후보는 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어제 발표된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세종시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을 ‘세종의 문제를 더 이상 피하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교통 불편, 재정 한계, 그리고 멈춰선 행정수도 완성까지 누군가는 부담스러워 미뤄왔던 질문들을 끝까지 꺼내 들었다”며, 본인이 던진 질문들이 이제 세종 정치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행정수도 특별법’을 세종의 현재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로 규정하며, 이 법안이 정치적 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본인이 걸어온 궤적과 목소리가 다시금 소환될 것임을 확신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에 대한 평가를 넘어, “누가 이 문제를 끝까지 밀어붙였는가”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어 홍 후보는 결선에 오른 두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면서도 매서운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예고했다. 그는 “경쟁의 무대는 좁아졌지만 시민의 눈은 훨씬 선명해질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 누가 더 분명하게 말하고 실제로 움직이는지 세종 시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경선 탈락자가 아닌, 지역의 핵심 의제를 선점했던 정치인으로서 결선 후보들이 가져야 할 정책적 책임감과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것이다.

홍 후보는 입장문을 마무리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 홍순식의 경선 결과는 여기까지지만, 세종을 둘러싼 논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필요한 순간마다 목소리를 내고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세종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홍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보여준 ‘이슈 파이팅’ 능력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진정성은 향후 세종시 정치 지형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홍순식 후보의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이 향후 세종시 정계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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