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원, 행정수도 완성 대비에 '마침표' 찍는다
안신일 세종시의원, 행정수도 완성 대비에 '마침표' 찍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1.1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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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선로, 세종시 정체성에 반하는 중대한 사안
- '지역 인재 채용 책무에 관한 조례안' 발의 준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원(한솔동, 장군면)은 최근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군면 송전선로 건설 문제에 대한 소신과 남은 임기 6개월 간의 주요 계획을 밝혔다.

인터뷰 하는 안신일 세종시의원

안 의원은 "송전선로 문제를 장군면을 넘어 세종시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며,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여 백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음은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1. 송전선로, 세종시 정체성에 반하는 중대한 사안

안 의원은 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오랜 기간 논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발생한 대통령 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같은 세종시의 결정적 변수들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송전선로가 장군면만의 일이 아니라 세종시 전체의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계획이 수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사이에 행정수도를 향해 달려가는 세종시의 큰 변화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심지어 송전선로 하나를 옮기는 데 10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상황이다. 저는 "이처럼 중요한 변수들이 반영되지 않은 계획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본다.

나아가 세종시가 쓰레기통과 전봇대가 없는 '스마트 도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34만 5천 볼트에 달하는 대용량 송전선로가 설치되는 것은 도시의 미래와 정체성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지하화(지중화) 등 기술적 대안이 충분히 가능함을 역설하며, 세종시가 이미 공동구를 통해 지중화를 많이 진행했으므로 편한 길이 아닌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원래 자기 지역 전력은 자기 지역에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줘야 맞는 것"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나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대용량 전기가 필요한 시대에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정치인의 책무

안 의원은 송전선로 문제 제기에 앞장서 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사실은 저부터 의원이나 시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먼저 나섰어야 했는데, 주민들께서 먼저 문제 제기를 해 주시고 나서 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를 드린다.

남은 임기, 행정수도 완성 대비에 '마침표' 찍는다.

당연히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것이 우리 정치인의 할 일이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받들어 백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주민들께서 주권자로서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해 주셨다고 생각하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3. 남은 임기, 행정수도 완성 대비에 '마침표' 찍는다.

남은 6개월의 임기 동안 안 의원은 '마침표를 잘 찍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년간 행정수도 완성을 대비해 진행해 온 연구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대비한 지역 인재 채용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시대에 지역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는 책무를 담은 '지역 인재 채용 책무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세종시 소재 대학 졸업자나 일정 기간 거주자 등 지역 인재들이 행정수도 완성에 기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마지막 5분 발언으로 준비 중이다.

4. 시민들의 사랑으로 건강 회복, 행정수도 완성이 궁극적 목표

안 의원은 "작년에 겪었던 큰 건강상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시민들의 걱정 덕분에 '완전 관해' 판정을 받고 현재 6개월에 한 번씩 추적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건강을 회복한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국회 세종의사당 삽 뜨는 것을 꼭 보는 것이었다. 이제 그날이 왔으니 미력하게나마 행정수도 완성에 기여하겠다.

또한, "송전선로 문제 등을 겪으며 주민들이 자신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신뢰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시민들의 선택과 사랑에 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베풀어주신 사랑만큼 몇 배로 열심히 일해 성과로 보답하는 것"이 의원의 길임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궁극적으로 국회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세종 시대를 열어 시민들이 진정한 행정수도의 시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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