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기 정치 끝낸다" 무소속 출마 시사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아산시 라선거구(탕정·염치·배방)에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김남기 행정사는 지역 정치권에 다양한 궁금증을 던지고 있다.
우선 김 후보자는 본인의 홍보 포스터에 무소속을 의미하는 무우를 넣은 사진을 게시했으며, 그동안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아산시의 예산 집행 내역을 분석하고 시정을 감시해 온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
김 행정사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의회의 본령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인데, 양대 정당 소속 의원들은 당론에 묶여 거수기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보도블럭 교체나 브랜드 변경 등 혈세 낭비 사례가 계속되는데도 의회가 침묵하고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시민의 돈을 지킬 '독한 전문가'가 의회에 진입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여당도 야당도 아닌 중립지대를 선택했다.
특히, 그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로서 그동안 장애인 가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 왔고 그 덕택에 지역 내 발달장애인 부모 모임과 관련 단체들이 그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적임자'로 지목하고 조직적인 지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남기 행정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선거구는 현재 김미성(민주), 김미영(민주), 전남수(국민의힘) 3명의 현역 시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성 정치인들과 신진 정치인들의 세대결과 함께 무소속의원의 아산시의회 입성이 이루어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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