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라오스 농업환경부 장관 접견…공무원 초청 등 협력 강화 제안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에 최고 스마트 농축산업 기술을 전하기로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농업환경부 접견실에서 린캄 두앙사완 장관을 만났다.
김 지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농사를 짓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같은 시대 속에서는 농업의 기계화가 필요한데, 경지 정리를 통해 기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과 관련해서는 “1∼4단계 스마트팜 가운데, 라오스는 2∼4단계 교육용으로 가고, 1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외국에서 수입 중인 비료 등에 대한 자체 공급 시스템 구축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특히 “라오스 농업과 축산업 관련 공무원들을 뽑아 충남에 보내면, 스마트팜과 농업용수 확보 및 수리시설 현황, 스마트 양돈·양계 등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라오스 농업은 국민 식량 자급자족을 시작으로, 라오스 인근 5개국에 잉여 농산물을 수출하는 방안과, 농산물을 고부가가치화 해 비싼 가격으로 수출하는 방법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린캄 두앙사완 장관은 “농림부와 환경부가 농업환경부로 통합했으나, 농업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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