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025 자살예방 콘퍼런스 및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고 ‘함께 만든 성과, 디지털 혁신으로 여는 자살예방의 미래’를 주제로 16일부터 17일까지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진흥원은 2024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971명의 자살고위험군(자살유족, 자살시도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산림치유자원(햇빛, 피톤치드 등)을 활용한 심리회복 지원을 통해 자살예방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참여하여 폐·휴업 소상공인 1,984명에게 자살예방 및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상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산림치유서비스를 확대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 시도 및 시군구 자살예방 사업 담당자 등 270여 명에게 ▲소리인자 활용 교구 ‘산림치유 소리 책’ ▲향기를 활용한 ‘아로마 팔찌’ ▲숲 영상 기반 VR 산림치유 체험 등을 제공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림치유는 숲을 기반으로 자살위험군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서비스이다”면서 “이번 자살예방 콘퍼런스를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살예방 산림치유서비스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주관 ‘자살예방 산림·정원치유 TF’로 참여하여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 1만명을 목표로 자살예방을 위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