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숲가꾸기 및 목재체험 행사’ 개최
태안군, ‘숲가꾸기 및 목재체험 행사’ 개최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2.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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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백화산 내 흥주사 일원서 군 및 산림조합 관계자와 주민 등 20여 명 참여
지난 12일, 흥주사 맥문동 산책로에서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 단체사진
지난 12일, 흥주사 맥문동 산책로에서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 단체사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군이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숲가꾸기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2일 태안읍 백화산 내 흥주사 일원에서 태안군 및 태안군산림조합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숲가꾸기 및 목재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동서트레일 구간으로서 인근에 야영지가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 흥주사 맥문동 산책로에서 행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흥주사 주변 나무들을 가지치기하고 임내 정리 및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톱질 체험 △망치로 못 박기 체험 △기계톱 사용법 교육 등 다양한 목재 관련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안전한 산림 사업 추진을 위한 ‘산림 사업 안전 결의대회’도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2일 흥주사 맥문동 산책로에서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 모습.
12일 흥주사 맥문동 산책로에서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 모습.

군은 태안의 소중한 자연자원이자 관광자원인 숲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군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숲가꾸기를 통해 나무 밀도를 조절하고 가지를 정리하면 수관화(나무의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만을 태우며 지나가는 산불)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만큼 숲가꾸기 사업이 산불 최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이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께 숲의 소중함과 목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군민들과 함께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숲이 전국 최고의 생태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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