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2025 충청권 바이오메디컬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충남대병원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정밀의료·면역진단·차세대 융합신약·첨단 의료기기 개발 등 미래의학 분야의 혁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 대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충남대병원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학·연·병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임상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메디컬 혁신 생태계를 충청권에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강희 병원장의 환영사, 이명수 이사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첫번째 세션은 충남대병원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바이오접합체 핵심 기반기술(최동욱 부장) ▲비임상 동물모델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최동욱 부장) ▲바이오제품 허가절차 및 규제과학 지원(김광제 단장) ▲마이크로·나노·바이오 기반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유성근 팀장) 등 산업 실용화에 직결되는 핵심 기술과 연구·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정자영 비임상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인체시료 기반 미래형 면역 정밀진단·치료제 연구개발 지원센터 구축(박정수 연구원장) ▲호중구·면역세포 메틸화 시퀀싱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강예은 교수) ▲초고령 사회대응 SUPER*Senior mirroring 플랫폼 구축(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 구본석 교수) ▲암대사 기반 차세대 치료 플랫폼 구축(삼성서울병원 컨소시엄, 정재욱 교수) ▲XAI-LLM 기반 Multimodal 3D Vital Node 개발 –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구윤서 교수) 등을 발표했다.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이번 KBIOHealth와 충남대학교 병원 공동 심포지엄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와 임상, 산업이 함께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면서 “KBIOHealth는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과 임상 연구, 미래 의료기술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충청권은 오송·대전·세종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임상현장이 집적돼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미래의학 분야의 전략 기술과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어 국가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하는 중추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