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이정재 교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단국대병원 이정재 교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2.0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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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치매 특화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창업
AI 기술 통한 ‘병원 밖 치매 조기개입’...치매 문제 해결에 기여
이정재 교수
이정재 교수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창업 경진대회로, 전국의 메이커 스페이스 및 창업 인프라를 통해 발굴된 유망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아이템을 포상하는 대회이다.

이정재 교수는 천안시 치매관리센터장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치매 및 노인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기존의 병원 중심 의료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3년 ‘병원 밖 일상’에서도 노인들의 인지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화형 AI 기반 인지 평가 훈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인 ㈜리파인을 설립했다.

이후 인지 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인지 건강 솔루션 ‘CLEAR’를 개발,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인지 건강 관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정부 지원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정재 교수는 “15년간 치매 환자를 진료하며 쌓아온 공공의료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노인 인지 저하의 핵심을 분석하고, 이를 일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했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국가적 난제인 치매와 노인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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