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개인이 곧 기업이다”... 국회서 ‘제1회 한국솔로프리너포럼’ 개최
AI 시대, 개인이 곧 기업이다”... 국회서 ‘제1회 한국솔로프리너포럼’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9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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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의원 주최, 여야 의원 대거 참여... 1인 기업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 논의
- AI를 통한 비약적 생산성 향상 주목, ‘보호’ 넘어선 ‘혁신’ 중심 지원 체계 주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9일, 국회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경제 주체로 부상한 '솔로프리너(Solopreneur, 1인 창업가)'의 역할을 논의하는 '제1회 한국솔로프리너포럼'이 열렸다.

인사하는 김종민 의원

김종민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여야 의원들과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하여, 1인 기업이 더 이상 생계형 모델이 아닌 혁신 성장의 핵심임을 확인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개인의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방대한 조직과 인프라가 있어야 가능했던 복잡한 업무들을 이제는 개인이 AI를 활용해 충분히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취향과 수요가 극도로 세분화된 현대 시장에서는 의사결정이 빠르고 유연한 1인 기업이 대규모 조직보다 훨씬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토론회

이에 따라 국가 정책의 방향도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기존의 소상공인 정책이 단순히 영세 사업자를 보호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솔로프리너를 하나의 당당한 산업 주체로 인정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역량 강화 교육, 공공 데이터 접근권 확대, 경영 지원 및 협업 네트워크 마련, 그리고 투자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김종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AI로 인한 '신노동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지속된 개인의 역할 확대가 1인 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사회 진보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 기업 중심의 산업 정책에서 벗어나 솔로프리너와 1인 산업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개인의 가능성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1인 창업을 ‘버티는 경제’에서 ‘리드하는 경제’로 재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이를 기점으로 향후 솔로프리너를 위한 새로운 산업 지형도와 정책 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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