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춘천숲체원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 환경을 가꾸기 위해 ‘민·관 합작 무궁화 테마길 조성’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녹화 사업을 넘어, 춘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직접 참여해 나라꽃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궁화 길은 숲체원 입구부터 방문자센터 주차장에 이르는 약 385m 구간을 10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됐다. 특히 각 구간을 지역 유관 기관들이 전담하여 식재함으로써 참여 동기를 높이고, ‘우리 지역의 숲을 우리 손으로 가꾼다’는 책임감을 더했다. 식재된 무궁화는 ‘파랑새’, ‘월산’ 등 꽃 모양이 단정하고 생명력이 강한 우수 품종 400본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춘천숲체원과 강원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지역 내 행정, 교육, 군사, 치안, 공공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약 100여 명의 민·관·군·경이 총출동해 의미를 더했다.
함께한 기관들로는 춘천국유림관리소, 춘천농업기술센터, 신북읍행정복지센터, 춘천기상대, 강원대학교, 춘천시산림조합,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소양강댐노인복지관, 802군사경찰단, 강원경찰특공대와 지역사회의 신북읍 마을회 그리고 민간기업인 포이파트너스, 가람푸드 등 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나무를 심는 것은 지역사회 내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각 기관의 협력은 향후 산림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상생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이번에 함께 심은 무궁화가 지역 화합의 꽃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나라사랑’과 ‘지역 상생’이라는 하나의 가치 아래 마음을 모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함께 땀 흘려 가꾼 이 길은 7~9월 만개하는 무궁화꽃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도 춘천숲체원은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민·관·공이 함께 고품격 산림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는 ‘상생 플랫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