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취약 청소년 지원사업 확대 추진
산림복지진흥원, 취약 청소년 지원사업 확대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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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찾은 자존감...산림교육으로 청소년 정서 안정과 성장 지원
‘24+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프로그램 운영 사진.
‘24+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프로그램 운영 사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4+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 청소년의 정서 안정 수준을 약 52% 이상 향상시킨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취약 청소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24+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학업 중단, 학교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체험 중심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 안정과 자기 인식 회복, 진로 탐색과 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경쟁과 평가 중심의 환경에서 벗어난 숲 기반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경험하며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진흥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총 6,931명의 취약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참여 청소년의 사전·사후 심리 변화를 비교한 결과 정서 안정 수준은 52.8% 향상되고 자아존중감은 18.0% 증가하는 등 단기간 내 의미 있는 개선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내년부터 사업명을 ‘콕(C.O.G)사업’으로 변경하고, 돌봄(Care)–예비교육(Orientation)–성장(Growth)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산림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대상을 이주배경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지원 규모를 7,560명으로 늘리는 한편, 진로 탐색과 사회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숲은 취약 청소년에게 회복과 배움, 도전의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공간”이라며, “청소년이 숲속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산림교육 관련 연구에 따르면 숲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은 아동·청소년의 주의집중력과 자기조절 능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인식 수준을 낮추는 한편, 정서 안정과 자아존중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일상에서 정서적 부담이 큰 취약 청소년에게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며, 숲에서의 신체 활동과 또래 간 협력, 성취 경험을 결합한 산림교육은 관계 회복과 미래 설계를 돕는 교육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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