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공간 구성과 문화여행을 연상시키는 콘텐츠를 아산시에 접목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은 26일 아산시 시립도서관 공무원 등 5명과 함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아중호수도서관을 방문, 이용자 중심 운영방식과 프로그램 구성, 공간활용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견학은 아산의 도서관을 더 대중적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선진지 학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견학에 참여한 천철호 의원과 아산시 고영이 시립도서관장 및 관계공무원은 각 도서관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시설 동선, 이용자 서비스, 특화공간 운영사례를 살피고 현장 운영방식을 청취했다.
견학 대상인 전주 시립도서관 꽃심은 2019년 12월 개관한 공공도서관으로, 12~16세 트윈세대 전용공간 ‘우주로1216’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작·탐색·소통·체험이 가능한 복합공간 구성과 개방형 동선 설계, 북큐레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아중호수도서관은 2025년 6월 개관한 음악 특화도서관으로, 호수변 입지와 자연친화적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책과 음악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되어 전용 청음공간, 문학·음악 연계 강연과 버스킹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철호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이용자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열린 분위기와, 방문 자체가 하나의 문화경험이 되는 콘텐츠 설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아산의 도서관이 시민 일상 속 문화활동의 중심이 되는 지역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현장의 좋은 사례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