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국민의힘, 재선·석남동)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연계 의정정책대상 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의 주요 현안(懸案)과 난제(難題)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의정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로, 특히 입법 활동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안 의원은 제9대 의회 개원(2022년 7월) 이후 2025년 10월 말 기준 총 153건의 입법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조례 제·개정 28건을 대표 발의했다.
대표 발의 조례로는 △ 「서산시 고품질 쌀 명품화 및 소비 촉진에 관한 조례」 △ 「서산시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 「서산시 방치 농업기계 처리에 관한 조례」 등이 있으며, 시민 생활 안전 강화와 농촌 현장 개선을 위한 실질적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 어르신 보호를 위한 떳다방 근절 대책’, ‘서산시 공공심야약국 확대의 필요성’, ‘택배보다 먼저 도착해야 할 안심’ 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공론화를 이끌어 왔다.
지역 생활환경 개선 성과도 이어졌다. 예천동~둔당리 보도 개설로 보행 안전을 높이고, 죽성동 삼성아파트 옹벽 벽화 조성, 예천2지구 공영주차장 3개소(85면) 완공 등 생활 밀착형 변화를 이끌어냈다.
안원기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쌓여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산지역의 현안을 외면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 점검 과업(課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지방의원의 의정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시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