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과 대전시, ㈜컨텍이 ‘2026 ISS 국제우주컨퍼런스’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산학협력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학생들은 대전시가 2026년 개최 예정인 국제우주컨퍼런스 디자인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이혜수 교수의 지도로 커뮤니케이션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컨텍은 실무지원과 기술협업을 지원했다.
총 7개팀 학생들은 포스터·배너 등 행사 홍보물 디자인을 비롯해 SNS 광고, VR AR 활용 콘텐츠 및 디지털 캠페인, 굿즈(Goods) 및 행사 활용 아이디어, 우주 테마 스토리 기반 몰입 체험형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발표회에서는 각 팀의 기획 콘셉트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디자인과 우주복 콘셉트의 의상을 착용했으며, 자신들이 디자인한 결과물을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중간 발표회에서 우수작으로 평가된 디자인은 대전시 국방우주산업팀·㈜컨텍 실무진,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26년 ISS 국제우주컨퍼런스 현장 디자인에 실제 적용될 수 있다.
이혜수 교수는 “이번 산학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우주 산업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우주 과학·도시 브랜딩·국제행사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고민해 본 값진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이 만들어낸 기획과 콘텐츠가 대전의 우주 도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고, 대전시가 개최하는 국제우주컨퍼런스 현장에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