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진고환) 호텔외식조리대학은 5일, 서캠퍼스 우송타워(W13) 조리실습실과 13층 파인홀 등에서 ‘Chicken을 이용한 K-food 창업메뉴개발경연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으로 올해 분기별로 진행했던 3번의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1인 1팀으로 총 46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풀무원,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콜라보하여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를K-food 주제에 맞춰 주재료인 닭을 활용한 3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조리하여 우송타워 13층에 전시했는데 한 접시는 먼저 내어 20인의 시식평가단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후, 다른 한 접시는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서로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창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심사위원들은 재료준비부터 조리과정, 위생, 플레이팅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으며, 20인 시식평가단을 통해 맛과 플레이팅을 객관적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자립상 3명, 단정상 5명, 독행상 10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자립상은 크림소스에 바질 오일을 곁들인 닭무스 만두를 애피타이저로, 롤라드 삼계탕을 메인으로, 대추 차와 대추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3가지 코스 메뉴를 개발한 정민기 학생을 비롯해 박수빈, 김도연 등이 수상했다.
자립상을 수상한 정민기 학생(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전공 2학년)은 “한식이 가진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 세계로 확장이 가능한 모던 한식을 메뉴로 구현하려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 앞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식셰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학생들이 요리와 사회문제를 모두 고려할 줄 아는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메뉴를 주제로 선정하여, 매년 창업메뉴개발경연대회와 조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조리명문인 Lyfe(전 폴보퀴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송대에서 2년, 스페인 명문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전공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조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