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은 WHO(세계보건기구) 치매돌봄자 온라인 지원프로그램을 한국형으로 개발한 ‘iSupport-Korea’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급·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치매돌봄자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인 iSupport를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적 환경에 맞게 적용한 ‘iSupport-Korea’를 공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며 향후 활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iSupport-Korea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결과(박명화 충남대 간호대학장/연구책임자) ▲iSupport-Korea 프로그램 소개 및 시연(손진솔 충남대 간호대학 학생연구원) 발표가 진행됐다.
오응석 대전광역치매센터장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열렸으며 이미옥 대덕구 치매안심센터 실무자, 김명희 동구 행복한 어르신 복지관 관장, 유재구 중구 치매안심센터 가족돌봄자가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박명화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돌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HO 프로그램을 한국형 모델로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iSupport-Korea를 더욱 고도화하고 현장 확산과 후속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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