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청 이은수 교육지원과장(59)이 부인과 함께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며 1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이 과장은 4일 헌혈에 참여해 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으며, 꾸준한 헌혈 활동으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100회 헌혈 달성, '헌혈유공 명예장' 수여
이은수 과장은 1988년 군 복무 중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래 37년간 헌혈을 이어왔으며, 2018년 대한적십자사 ABO프렌즈에 가입한 후에도 정기적인 헌혈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날 100회 헌혈을 기념하여 이 과장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수여받았으며,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도 이름이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한다.
이 과장은 헌혈 전 '부적합' 판정을 받을까 긴장되고, 채혈 바늘이 들어갈 때 여전히 긴장된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 건강관리와 생명 사랑 실천
이 과장은 헌혈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헌혈은 건강한 몸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명 사랑의 방법입니다. 헌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등산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며,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계속해서 헌혈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은수 과장의 꾸준한 생명 나눔 실천은 세종시 공직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