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경기도 수원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25년 하반기 K-푸드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89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K-푸드 아카데미’는 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 심화 교육과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 K-푸드 통합(8개월) ▲ 농식품 유통 전문가(4개월) ▲ 농식품 글로벌 마케팅(4개월) ▲ 농산물 수급 전문가(4개월) 과정 등 총 4개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학계, 산지·소비지 유통 현장 전문가, 해외 바이어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 경영환경 메가 트렌드 ▲ 푸드테크 스마트팜 적용사례 ▲ 온라인 도매시장 등 유통환경 트렌드 ▲ 해외시장 국가별 진출전략 등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을 받고 우수현장 견학과 해외 연수를 통해 상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과 현업을 연계해 지역 특산품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공을 들였다. 오아시스마켓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담당 MD를 초청해 33개 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해외연수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서리태를 활용한 스낵형 스프 등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5종을 개발하고, 이를 수출 준비 중에 있다. 그 결과 오아시스마켓에는 4개사가 직매입 입점했으며, ‘양구 친환경 시래기’는 9월 초 입점 이후 월 평균 매출 18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날 수료식 현장을 직접 찾아 교육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aT는 1985년 농식품 정책교육 전문 교육기관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매년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푸드 분야 AI 융합형 인재 양성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유통혁신 등 최신 교육과정으로 농수산식품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