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및 학과 주도형 능동적 진로·취업지도 강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한 학기 동안 전공 맞춤형 지역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재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을 높였다.
충남대 인재개발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과 RISE 사업단은 2025학년도 2학기 ‘전공별 지역기업 탐방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전공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2개 학과, 재학생 421명, 지역기업 13개 사(관)가 참여했으며, 각 학과가 전공 특성과 교육과정을 고려한 탐방처를 직접 발굴·섭외하고, 인재개발원은 탐방 경비 및 행정적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대전관광공사(영어영문학과) ▲㈜바이오니아(식물자원학과) ▲㈜선양소주(식품공학과, 기술교육과) ▲제일사료㈜ 하림중앙연구소(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 등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직무·조직문화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충남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맞춤형 진로 탐색 ▲지역 기업과의 실질적 접점 확대 ▲학과 단위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 재학생의 전공 관련 직무 이해도 증대에 따른 지역 인재 양성의 기반을 넓히는 한편, 지역 기업은 지역 대학 인재와의 교류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정주형 핵심인재 양성의 기틀을 놓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경택 인재개발원장은 “학과가 주도적으로 산업 현장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의 실제 직무 환경을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지역 기업과 학생 간의 상호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정주형 핵심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