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제19회 피나클 어워즈(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3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제19회 피나클 어워즈에서 지난 9월 공주 왕도심 일원 근대 국가유산에서 개최한 ‘공주 국가유산 야행’이 ▲ 홍보디자인물 부문 ‘금상’ ▲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부문 ‘은상’ ▲ 머천다이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축제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즈는 매년 축제를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에서 평가하고 우수 축제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올해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는 전국 45개 지자체·재단, 70개 축제가 공모에 참여했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과 아시아 지역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기여 해왔으며, 한국대회·아시아대회·세계대회로 이어지는 축제 경쟁 체계를 구축해 온 축제 전문 기관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피나클 어워즈 3개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홍보디자인물과 머천다이즈 부문에서는 옛 공주읍사무소, 공주제일교회, 공주중동성당 등 공주의 근대 국가유산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으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공주 국가유산 야행의 시대적 배경, 이야기, 상징성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대거 기획·운영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대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다.
공주 국가유산 야행은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2026년에도 근대 공주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공주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공주 왕도심 근대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확산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만들어 공주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