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충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간호학과의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간호사의 역량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운영은 간호학과 도영숙 교수와 성지아 교수가 담당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시대 간호사의 미래 전망 ▲간호학과 교육과정 안내 ▲간호사 노동시장 및 의료산업 변화 ▲핵심간호술 실습 ▲AI 기반 의료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실습 ▲간호학과 실습실 투어 ▲교수·재학생 멘토링 등 다채로운 체험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근육주사(IM injection) 등 핵심간호술을 직접 수행해보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최신 AI 의료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활력징후 측정 ▲심음·호흡음·장음 청진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동공반사(PLR) 평가 등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스마트 헬스케어 실습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간호학과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고등학생들에게 1:1로 핵심간호술을 지도하며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밀착 멘토링을 제공했다.
간호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간호학과 전공의 특성과 직무를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진로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과 적성을 확인하고 전공 선택에 필요한 정보들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미자 학부장은 “고등학생들이 실제 간호학 실습 환경을 경험해 보는 것은 전공 이해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간호인재 발굴과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