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관광과 교통을 책임지는 공기업 신임 수장에 TJB 대전방송 출신 인사들이 내정됐거나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인 출신인 윤성국 관광공사 사장과 연규양 교통공사 사장이 최근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후임 사장도 언론계 인사 간 바통 터치가 유력해지면서 관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충청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용원 관광공사 상임이사가 최종 내정됐다.
TJB 카메라 기자 출신인 김용원 사장 내정자는 3년 전 관광공사 상임이사로 임명된 이후 이번 신임 사장 공모를 통해 낙점됐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31일 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임 교통공사 사장도 TJB 보도국장 출신인 연규양 전 사장에 이어 TJB 임원을 지낸 이씨가 응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가 안팎에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대부분 전문성을 갖춘 기술자들이 뒤에서 백업을 하고, 사장은 정책적으로 대전시와 보조를 맞추는 역할로 구분이 되어 있다”면서도 "언론계 인사들이 두 번 연속 사장직을 수행하는 건 보기 드문 사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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