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사립유치원 비리와 전쟁을 선포했다. 2020년까지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무상교육 차원의 사립유치원 원아 1인당 교육비 20만 원 지원도 투명이 확보된 곳만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22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및 투명성 확보방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사태로 학부모 여러분들이 겪었을 상실감과 분노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눈높이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도교육청은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설치 ▲유치원 감사 결과 공개 ▲유치원 감사 개선 및 투명성 확보 ▲유치원 감사 개선 및 투명성 확보 ▲사립유치원 교육과정, 재무‧회계 지도 강화 ▲사립유치원 폐원 등에 대한 대책 ▲2020 사립유치원 원아 1인당 월 20만 지원 관련 등으로 유치원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힘 쓴다.

김 교육감은 “이번 대책 발표와 실천을 통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사립유치원의 투명성 강화와 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을 확실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