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광주전 무승 극복할까?
아산무궁화, 광주전 무승 극복할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9.1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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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위로 성남FC와 다이렉스 승격 위한 치열한 경쟁 중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도 후반부를 향해 치닫고 있다. 각 팀은 정규 시즌 아홉 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이고 순위권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은 현재 2위로 성남FC와 다이렉스 승격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산무궁화 선수들

현재 아산과 성남의 승점차는 2점. 서로간의 맞대결이 10월 21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찬스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전까지의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둬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 성남 역시 매 라운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아산의 앞을 가로막아선 건 광주 FC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기대 이상의 뚝심 있는 플레이로 어느덧 리그 5위까지 치솟았다. 4위까지 진입 가능한 플레이오프가 가시권이기에 다가오는 아산전은 어느 때보다도 동기부여가 충만할 듯하다.

박동혁 아산무궁화 감독

아산은 이번 시즌 광주전이 약세다. 세 번의 만남에서 2무 1패에 그쳐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광주를 꼭 꺾겠다는 게 아산의 의지다. 아산 박동혁 감독이 내용도 좋지만 ‘결과’의 중요성을 콕 짚어서 언급한 이유다.

한편 아산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9월 A매치까지 소화하고 돌아온 황인범이 가세한다. 황인범은 전역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아직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함께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큰 황인범이기에 마지막까지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듯하다.

박동혁 감독은 출사표에서 “이번 시즌 광주전은 2무 1패다.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서 꼭 승리가 필요하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오랜만의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거둬서 추석이 되기 전에 팬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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