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및 예비 출마자 80여 명 이름 알리기 안간힘
긴 연휴 동안 정치인들의 추석 인사 현수막 경쟁이 뜨거웠다.
특히 기존 현수막을 가려 설치하거나, 불법 현수막 민원 등으로 몇몇 현수막이 철거되기도 했다.
지난달 말부터 대전 지역 주요 교차로 및 아파트 입구 등에 현역 및 예비정치인들의 명절 인사 현수막이 가득 메워졌다.
현역 의원들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예비 후보자들도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 전쟁에 나섰다.
현수막 문구도 각 정당별 통일성이 엿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5생 예산(사람, 민생, 안보, 미래, 지방)을 늘리겠습니다’라는 문구로 5생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5천만 핵인질! 전술핵 재배치 꼭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로 안보에 중점을 둬 보수층의 지지율을 모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당은 '즐거운 추석, 소중한 연휴 보내세요!' 및 '마음이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라는 문구로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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