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지난달 28일 ‘2025 제2회 한국영상대×글링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에 접어든 이번 공모전은 한국영상대학교 단독 웹소설 공모전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됐다. ▲판타지 ▲무협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웹소설 작품을 모집했으며 총 53개 작품이 응모했다.
공모전 작품 심사는 ㈜뷰컴즈와 한국영상대학교 웹소설전공 교수가 진행했으며, 심사에는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인 「글링(Gling)」독자 지표를 함께 반영해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수상은 ▲뷰컴즈상 조은아 학생『운명 징크스』 ▲글링상 김성은 학생『무협지 속 쌍둥이 악역이 집착해서 곤란하다』▲한국영상대상 유성민 학생『그라운드 위의 절대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과 함께 ㈜뷰컴즈와 글링을 통해 웹소설 출간이 지원될 예정이다.
뷰컴즈상을 수상한 『운명 징크스』는 흥미로운 ‘운명 징크스’ 설정과 웹소설의 문법에 대한 이해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글링상을 수상한 『무협지 속 쌍둥이 악역이 집착해서 곤란하다』는 육아물 독자에게도 어필 가능한 귀여운 인물 설정과 초반 흡입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영상대상을 수상한 『그라운드 위의 절대자』는 주인공의 능력과 목표를 초반에 설정해 흡입력을 강화한 웹소설로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르 혼합과 실험적 소재를 적극 활용한 작품들이 돋보였다. 기존 장르 문법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낯설게 하기’를 통해 세계관 확장 시도들이 두드러졌으며 창의성을 극대화한 작품들이 다수 확인됐다.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관한 ‘글링’운영사 ㈜뷰컴즈 김학성 대표는 “공모전에서 많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미래 K-콘텐츠를 끌고 나갈 주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웹소설전공 박성환 학과장은 “웹소설 작가 데뷔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단독 공모전의 기회를 매년 제공해 준 뷰컴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과감하게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모든 응모자에게도 응원을 보낸다”며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