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개최하는 2025년 재기지원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재기지원 유공 포상’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하여 2021년부터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을 중심으로 7,356명의 폐·휴업(예정) 소상공인에게 심리회복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심리적 회복 및 재기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진흥원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1,076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폐·휴업(예정) 소상공인 등 6,280명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오감걷기, 해먹명상, 밸런스테라피 등 숲 기반 치유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해왔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비교 결과 회복탄력성(7.9%↑, 91.8점전→100.3점후)과 정서안정(14.8%↑, 61.1점전→78.0점후) 개선 효과를 보였고 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4.76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며 참여자가 재기 의지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긍정적으로 기여했음을 입증했다.
진흥원은 소상공인의 특성과 심리 부담을 고려해 휴식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를 연계한 전문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심리회복 효과를 높였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숲이 소상공인의 마음 건강 회복과 재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