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가 최근 열린 ‘2025년 대한설비공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HVAC 경진대회 대상 및 장려상과 ‘최상홍 인재 신진공학자’상 등 총 5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창립 54주년을 맞은 대한설비공학회는 건축설비와 산업설비의 기계, 에너지, 환경 및 자동제어 분야 등의 학문 연구와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 복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국립한밭대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학부생들은 제13회 HVAC 경진대회에서 2개 팀이 영예의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HVAC 경진대회는 설비분야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매년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은하트램999’팀(박상현·유승재·이은호 학생, 지도교수 박병용)은 ‘수소 트램 폐열 폐수 재이용 스마트 공조시스템’을 주제로 대상을 받았으며 ‘S.P.E.M’팀(김하람·안지혁·오혜정 학생, 지도교수 문주현)은 ‘Simulink & Simscape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 성능 및 효율 분석’을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건축설비공학과 문주현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최상홍 인재 신진공학자’상 등 동시에 3건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상홍 인재 신진공학자’상은 설비공학 분야 40세 이하의 학계 신진공학자 중 우수한 연구 성과로 학문 및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문 교수는 ‘데이터센터의 열유체 시스템을 위한 물리기반 인공지능 신경망 및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다룬 연구 발표로 우수논문상과 우수지도교수상까지 수상했다.
문주현 교수는 “이번 동계학술대회에서 3건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오늘의 성과는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및 국립한밭대학교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비선형 열유체 시스템의 상태를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