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홍성군과 예산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오전 9시에 홍성군 복개주차장에서 당원, 지지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선대위원장인 김석환 전 홍성군수가 필승의 ‘징’을 세 번 울리며 출정식을 시작했다.
먼저 강승규 후보는 “현직 4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이 지난 30년간 이룬 지역발전과 보수의 성지로 일군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김정은 폭군 정권과 국기를 문란시키는 좌파 카르텔 정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협하는 인구절벽, 지방소멸, 청년불안의 3대 악재를 끊어내고 지방부활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 후보는 원도심 부활, 내포신도시 새로운 도약,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마을 조성을 지방시대 성공 공약으로 제시하며 “현재 대통령,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이 국민의힘이라고 할 수 있다. 홍성예산에서 강승규의 승리는 지방지대 성공 공약 이행과 큰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강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 세종시로 완전 이전공약을 거론하며 “충청이 행정의 중심, 정치의 중심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거기에 홍성예산은 지방시대의 중심으로 우뚝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역전시장으로 이동해서 진행된 예산군 출정식에는 홍문표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 발표한 세종시로의 국회 완전 이전 관련하여 강승규 후보가 뒤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자신이 불출마한 이유는 보수의 성지를 지키기 위함이다. 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계속해서 홍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전직 총리가 찾아오는 등 양승조 후보 지원에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지 유세 연설에서는 자유보수우파 단일화로 강승규 후보로 추대한 김헌수 자유통일당 전 후보가 참석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필승해야 한다면서 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