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캡스톤디자인 수강생 ‘전원 특허 출원’ 진행
한밭대, 캡스톤디자인 수강생 ‘전원 특허 출원’ 진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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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창업아이템 6개 과제, 2월초 특허출원 이후 특허등록 예정

국립 한밭대학교(최병욱 총장)는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1일까지 ‘캡스톤디자인 창업강좌’를 실시한 가운데, 조별 창업아이템 6개 과제 모두 2월초 특허 출원을 예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캡스톤 디자인 창업강좌’에서 수강 학생이 ‘창업아이템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창업강좌’는 한밭대 창업지원단(단장 송우용 교수)이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도전적인 마인드와 안목을 키우고, 실행역량을 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강좌에서는 공학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캡스톤 디자인을 창업과 접목하고, 경상-인문사회-디자인-공학계열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실전형 창업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업과정에 따른 창업기회발견, 창업준비, 창업실전 유형 등의 교육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PBL 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허 출원은 팀 티칭 기반의 4주간 창업교육을 통해 발굴된 조별 창업아이템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개발 실습과 사업계획서 작성 보완 등의 과정을 거친 가운데, 특허법률사무소의 변리사 자문 등을 거쳐 아이템의 기술성, 사업성, 수익성 등을 고도화 시켰다. 

또한 학생들은 지식재산권 활용에 관한 사전 학습을 통해 특허 출원에 필요한 발명신고서와 출원명세서 작성, 선행연구 조사방법 등을 학기중 익혔다.

‘캡스톤 디자인 창업강좌’에서 관계자 및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종합평가 및 수강 전후 인식변화를 분석한 결과, 창업인식전환에 도움이 된다는 대답의 비율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에서 80%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이 강좌를 통해 ‘창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분야’로 아이템 개발(구체화, 전문화 등), 사업계획서 수립과정, 지식재산권 등록시, 창업시장 조사‧분석, 아이템의 검증 및 사업성 판단 등을 꼽았다.

송우용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에게 창업관련 교과목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제한돼 있다. 창업에 강한 열의를 갖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일부 교과목만 배우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PBL 기반 학습을 통해 창업의 전반적 절차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적절한 부하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에는 한남대학교 괴테교육혁신원 교수학습센터가 주관하는 교수법 특강에 초청된 가운데 한밭대 창업지원단(송우용 단장)이 캡스톤디자인 창업강좌 운영사례와 교육성과 등을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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