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신년 개회사 '눈길'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신년 개회사 '눈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1.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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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협치 통해 보령 발전 이끌자" 강조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이 21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와 의회 간에 상호 견제와 협치를 통해 보령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박 의장은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어느 한해라도 예외가 없는 해가 없겠지만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서 맞는 금년에야 말로 이를 헤쳐가기 위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 변혁의 시기를 주도해 나갈 시의회와 집행부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보령시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령시는 인구 절벽 시대로 접어들면서 10만 마지노선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인구 감소는 시 존립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시책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남북 평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서해안은 환서해 경제벨트로 주목받고 있다”며, “신해양관광과 랜드마크로 떠오를 원산도 투자선도 지구 등 서해안 중심 보령시는 현 정부에서 구상 중인 신경제지도의 환서해 경제벨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집행부는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자치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의기관인 의회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살기 좋은 보령이 될 수 있도록 균형 있고 생산성 있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며 동행하는 열린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회 제213회 임시회는 21일 개회식을 갖고 오는 25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보령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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