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기 질 개선 긴급 회의 열어
대덕구, 대기 질 개선 긴급 회의 열어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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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환경단체 등 전문가 초청 개선안 마련 머리 맞대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19일 구청 사랑방에서 환경단체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긴급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대기오염저감 방안 회의. 시계방향으로 박정현 대덕구청장(가운데), 김선태 김선태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대덕구 기회환경과 기후대기담당 강호규 주무관, 대덕구 양당석 기후환경과장, 대전녹색환경연합 임종윤 팀장]

이번 회의는 산업단지 등 공장과 대형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대형 차량의 영향으로 대전의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오염도 수치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효율적인 대기 질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박정현 구청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그간의 대기오염저감 노력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보다 효과적 개선방안 및 중앙정부와 대전시 등 관계기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선태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대덕구는 환경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야 하며, 환경정책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해 지속적인 분석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으며, 대전녹색환경연합 임종윤 팀장은 “환경문제 대책 수립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현 청장은“현 세대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단순한 삶의 질 향상을 떠나 이제 생존 위한 필수요소라는 환경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개선 등의 고견을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매년 하반기 산업단지 야간 악취순찰 및 민관합동 점검, 악취다량사업장과의 악취저감 자율협약 추진, 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한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자금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제한구역 수시단속과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관리, 온실가스 저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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