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내 대학발전기금 사무실 방문해 총 1000만원 전달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스포츠과학부 재학생 두 명이 대회 상금과 전국체전 3연패 상금을 각각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레슬링팀 김경민, 태권도전공 김예림 씨는 19일 오전, 교내 대학발전기금 사무실을 방문해 각 500만원, 총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스포츠과학부 레슬링팀 4학년 김경민 씨(23ㆍ남)는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제97회, 제98회, 제99회) 금메달을 획득해 충남체육회로부터 500만원의 상금을 전달 받았다.
김경민 씨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많은 분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좋은 일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받은 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과학부 태권도전공 4학년 김예림 씨(24ㆍ여)는 ‘제12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500만원을 전달 받았다.
김예림 씨는 “작년 이맘때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큰 부상과 함께 슬럼프를 겪었는데 그때 교수님들과 학우들, 가족들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학생으로서 참여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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