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추부깻잎, 일본 쌈채소 시장 정식수출 도전
금산추부깻잎, 일본 쌈채소 시장 정식수출 도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1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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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aT-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만인산농협-선일푸드 5자간 MOU

금산추부깻잎이 일본 쌈채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충남 금산군(군수 문정우)은 지난 20일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만인산농협, ㈜선일푸드와 깻잎 일본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업-깻잎수출 MOU체결

일본에서는 삼겹살의 대중화로 쌈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애벌레 등 안전성의 문제로 깻잎은 간이통관(개인용품) 중심의 소규모 무역에 머물러 왔다.

이번 일본수출 확대 MOU 체결을 통해 신선농산물의 생산·유통·수출 그리고 수입 단계별 협업체계 마련됨으로써 정식적인 일본시장 진출이 유리해졌다.

만인산농협 소속 GAP청미농장 김필재농가에서 양액재배로 생산된 깻잎의 경우 8월, 10월 2차례에 걸친 샘플수출 결과 그동안의 수출장애 요인이었던 통관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정식통관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앞으로 일본 내 야끼니꾸 체인점(약 15,000개), 한식당 등 대량 수요처 발굴 및 수출을 통해 5년 내 500만 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금산군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만인산농협, ㈜선일푸드 등과 함께 생산에서 선별, 수출 등 단계별 수출 장애요인 및 해결방법 모색해 왔다.

전국 최초 하이베드방식의 스마트팜 온실 양액재배로 연작장해가 없고 온·습도 조절 등 첨단 스마트 시설을 구축하는 등 병충해에 안전한 고품질 깻잎 재배환경 조성에 공을 들였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규모화 첨단화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조성으로 고품질 깻잎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기관과 함께 판로 확대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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