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대책 ‘앞장’
부여군, 주민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대책 ‘앞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7.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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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교세 1천5백만원 활용 무더위쉼터, 재난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대책 펼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폭염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주민 맞춤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폭염 관련 합동 캠페인 장면

기상청에 따르면 부여군은 지난 1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12일 폭염경보로 대치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재난 취약계층이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여군에서는 신속한 안전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특교세 1천5백만원을 확보하고, 무더위쉼터 집중 관리와 취약계층에 상시구급함 설치, 쿨 스카프 2,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력, 산업, 시설, 감염 등 관련기관의 자체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위주 문자서비스, 마을앰프 방송, 안전문화 캠페인, 폭염 대응 홍보물품 배부 등을 통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폭염 관련 합동 캠페인 장면

특히, 군은 재난도우미와 간담회 및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보다 나은 폭염대응 서비스를 강구해 주민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온열질환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폭염에 대한 특단의 시책을 추진하여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폭염 피해 및 무더위쉼터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여관내 194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 등 집중관리를 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이 관리하는 지역전담제를 실시해 무더위쉼터 수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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